“퇴직연금 실무자 150여 명 한자리에”…한국투자증권, 제도 변화 해설 세미나 개최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대한 현장 실무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교육과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22일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투 퇴직마스터 아카데미' 세미나를 열고 퇴직연금 실무 최신 이슈와 운용 전략을 공유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업 인사·재무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제도 변화 이슈와 실무 중심 강연에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기업들의 핵심 관심사로 부상한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해설 강연이 마련됐다. 안상현 변호사(법무법인 화우)는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회 프로세스 변화를 설명했고, 김동욱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는 노란봉투법 주요 내용과 노사관계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와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춘 연금 운용 전략과 연금계좌 ETF 투자 트렌드 등 실무적 정보를 전달했다.

실제 연금과 관련한 법률 개정으로 인사·재무 분야 실무자들의 혼란이 커지면서, 업계에서는 맞춤형 실무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도 변화에 따르는 조직 내 대응 역량 확보가 필수라고 진단한다. 한 투자업계 전문가는 "급변하는 법적 환경에서 실무적 해법 제시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도 최근 퇴직연금 제도 개정과 운용 가이드라인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장 적용과 실무 해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실무 교육 세미나 개최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국투자증권은 매년 관련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으며, 참가 기업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퇴직연금 관련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세미나를 확대하고,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향후 제도 변화에 따라 맞춤형 실무 지원이 강화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