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이노베이션 0.36% 하락 출발”…외국인 보유 12.76%에도 업종 강세 역주행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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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10월 30일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137,000원) 대비 0.36% 내린 136,5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135,700원에서 출발해 장중 135,500원과 137,8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변동폭은 2,30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37,196주, 거래대금은 50억 9,1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23조 75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30위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출처=SK이노베이션
출처=SK이노베이션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을 보면, 전체 상장주식수 1억 6,905만 2,788주 가운데 2,157만 3,957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어 소진율은 12.76%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업종 전체의 등락률이 0.27% 상승한 것과 달리 SK이노베이션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회사의 배당수익률은 1.47%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업종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이 약세를 보인 배경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비중과 시가총액, 업황 변동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원자재 시장과 배터리·정유 업황 흐름, 주주환원 정책 등이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부 증권가는 업종 내 경쟁 심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증권가에서는 다음 달 글로벌 시장 지표 발표, 유가 흐름, 주요 계열사 실적 공개 등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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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