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현 ‘하염없이’, 현실 이별 감성 폭발”…심연의 후회→음원 공개 임박
밝은 여름 공기 속 박장현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늘 고운 감성을 가진 보컬리스트로 불렸던 박장현은 이번 신곡 ‘하염없이’에서 이전과는 또 다른 내면의 깊이를 보여줬다. 이별의 문턱에서 되돌아보는 후회와 자신만의 애틋함을 진솔하게 꺼내 보이며, 듣는 이들에게 담담한 현실 공감을 남겼다.
‘하염없이’는 웅장한 악기 소리와 박장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사랑을 붙잡지 못한 자신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담백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곡 전체에는 과거 연인에게 이기적이었던 한 순간 한 순간에 대한 깊은 후회와, 지나가 버린 사랑을 놓지 못하는 애련한 감정이 조심스럽게 스며든다. 무엇보다 박장현의 절제된 감성과 함께, 후렴구에서 폭발하는 감정선이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이번 신곡의 가장 두드러진 포인트는 ‘널 사랑하지 않아’, ‘그날에 우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권순일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이다. 박장현은 권순일과의 만남을 통해 한층 섬세하고 깊어진 보컬을 선보였다. 절제된 애잔함과 서정성, 그리고 곡 해석의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리스너들은 현실적인 이별 앞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내면의 불안과 후회를 고스란히 체감하게 된다.
박장현은 2011년 엠넷 ‘슈퍼스타3’ 데뷔 이후 드라마 OST, 그룹 브로맨스 활동, 그리고 ‘복면가왕’ 무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커리어를 쌓아왔다.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최종 4위에 오르며 무대 위 깊은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솔로 콘서트와 듀엣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라이브 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증명해왔다. 올해 ‘봄의 초대,장’, ‘66정체성99’ 등 대중 앞에 선 굵직한 공연들, 그리고 박현규와 함께한 듀엣 콘서트 ‘이음’에서 선사한 진심 어린 노래들은 박장현이 만들어온 폭넓은 음악적 세계를 보여준다.
이처럼 다채로운 음악 경험과 관객과의 교감을 거쳐 더욱 무르익은 감정선을 터뜨릴 박장현은, 신곡 ‘하염없이’를 통해 현실적인 이별의 아픔을 가장 진솔한 언어로 담아낸다. 무엇보다 그의 진화된 보컬 색채와 권순일 프로듀싱의 시너지가 어우러져, 또 한 번 대중의 깊은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싱글 ‘하염없이’는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