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정규 5집 통째로 푼 47분 서사극”…권정열, 음악으로 완성한 감성→풀버전 뮤비 열풍

편의점처럼 다정한 음악이 흐르는 밤, 십센치 권정열의 목소리는 열두 곡의 이야기 속을 자유롭게 누비며 듣는 이들의 기억에 잔잔한 흔적을 남겼다. 풀버전 형태로 완성된 정규 5집 ‘5.0’의 뮤직비디오는 47분이라는 러닝타임을 통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사연 가득한 플레이리스트를 이어갔다. 십센치는 더블 타이틀 ‘사랑은 여섯줄’, ‘Monday Is Coming (Feat. BIG Naughty)’을 비롯해 각기 다른 정서를 품은 트랙들을 한데 엮어 따뜻함과 깊이를 함께 보여줬다.

특히 이번 영상은 십센치가 직접 팬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앨범의 색다른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다비치, 빅나티, 오존, 카더가든, 주우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각 장면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 개성 있는 연기와 존재감으로 유쾌함을 더하며 십센치만의 음악 세계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정규 5집 ‘5.0’은 담백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십센치 표 감성을 기반으로 12곡을 수록, 독특한 플레이리스트형 앨범의 진면목을 선사하고 있다. 각 트랙은 일상과 사랑, 소소하지만 따뜻한 위로를 곁들여 한 곡 한 곡 감상을 통해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낸다. 권정열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세계관을 증명해냈으며, 팬들로부터 “음악이 주는 위로 그 자체”, “감정적 몰입이 대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십센치는 곧 서울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대규모 단독 콘서트 ‘5.0’을 개최해, 오프라인에서 더욱 가까이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