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아내와 첫 데이트 공개”…달콤한 6년 차 부부애→베일 속 가족사 궁금증

시원한 바람이 스며드는 오후, 배우 박영규가 오랜만에 아내의 손을 꼭 잡고 거리에 나섰다. 삶의 굴곡을 견디며 마음을 다독여온 박영규의 모습 위로,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처음 공개된 아내의 옆모습이 조심스레 비쳤다. ‘데미 무어를 닮았다’는 패널들의 반응과 함께, 박영규가 내비친 그윽한 미소는 여전히 첫 만남의 설렘을 간직한 부부의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

박영규는 “처음 결혼한 지 어느덧 6년이다”라며 소박하지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세월 혼자 지내며 느꼈던 외로움, 그리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뒤에야 채워진 온기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박영규의 인생에는 이별과 재회의 서사가 겹겹이 쌓였다. 첫 번째 아내와의 이별 뒤, 두 번째와 세 번째 결혼에서 겪은 아픔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네 번째 아내와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나누며 다시금 사랑을 시작했다.

“나이에 비해 혼자 사는 게 힘들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새 집도 마련하고, 딸이 있는 돌싱을 만나고 싶었다”는 고백이 전해진다. 실제로 아내의 딸을 위해 준비한 방을 보여주자 “그 자리에서 바로 아빠라고 불러 감동했다”며 깊은 가족애를 전했다. 박영규는 화려한 배우의 삶 너머, 보통 아버지의 온기로 시청자와 조심히 마주하고 있다.

박영규와 아내의 달콤한 데이트 현장과 함께 인생의 희로애락, 그리고 세월이 빚은 부부애의 결은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더욱 깊이 드러난다.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에피소드는 매주 토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