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조정민 첫 설렘”…신랑수업 교대 2차 데이트 예고→운명 바꿀 한밤의 선택
밝은 웃음으로 물든 한여름 저녁, 이정진과 조정민이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가슴 떨리는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의 수줍은 시선과 담백한 대화는 점차 그들의 마음에 잔물결을 일으켰으며, 오랜 시간 멈춰 있던 설렘이 마침내 살아나는 순간을 전했다. 첫 데이트의 서투름과 미묘한 긴장감은 깊어가는 여름밤의 온도만큼이나 뜨겁게 안방을 물들였다.
‘신랑수업’은 이날 또 다른 커플의 신선한 데이트로 설렘을 더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커플룩에 가까운 의상을 맞추고 수상스키에 도전하며 물살 위 시원한 로맨스를 연출했다. 물 공포증을 잊은 박선영은 김일우의 다정한 응원 속 단번에 수상스키에 성공, 서로의 어색함을 노련하게 녹였다. 대게 라면을 나눠 먹고 장난스레 미래를 약속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정진과 조정민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특별한 소개팅 자리에 나섰다. 이다해와 심진화의 주선 아래 이정진은 “연애 세포가 죽은 것 같다”는 고백으로 긴장감을 드러냈고, 조정민이 등장한 순간, 둘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공감대가 싹텄다. 골프를 매개로 공통점을 찾은 두 사람은 피아노 앞에서 조정민이 직접 만든 곡을 연주하고 부르며 점차 어색함을 덜어냈다. 이정진의 진심 어린 칭찬과 조정민의 환한 미소가 어우러지는 장면에서는 첫 만남의 설렘이 가득 묻어났다.
공식 데이트의 시작, 차 안에서의 어색한 침묵과 쿨한 행동은 잠시였을 뿐, 네 컷 사진 장수에서 손하트를 그리며 첫 순간을 사진으로 남긴 뒤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은 식사 자리에서 점점 깊어지는 대화를 나눴다. 조정민은 “사람을 편하게 만든다”며 이정진에게 은근한 호감을 비쳤고, 이정진은 “교대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겨 모두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이다해와 이승철 등 멘토진이 이정진의 변화와 두 사람 관계의 향방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내놨다. 조정민 역시 방송 후반 “남자답고 자존감이 높아 보였다”며 이정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교대 2차 만남이 성사될지, 관계의 다음 장이 어떻게 이어질지 더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시청자와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