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영업이익 74억 원”…디어유, 매출 성장 불구 순손실 전환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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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8월 5일 공개되며, 영업이익과 매출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실적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어유가 5일 공시한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디어유 실적은 영업 활동과 매출 확대 측면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당기순이익이 66억 원의 순손실로 돌아서면서 수익성 관리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견실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 전환이 주가와 투자 심리에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디어유가 수익성과 미래 성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구조 점검 및 신사업 전략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손익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투자에 대한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중장기 실적 흐름과 재무 안정성 강화 여부가 주가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수익성 하락 우려도 병존하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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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영업이익#순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