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무대 뒤 흐뭇한 투샷”…주현미·이찬원, 진심 담긴 교감→트롯 감동의 파동
햇살처럼 따스한 두 미소가 열린음악회 backstage를 가득 채웠다. 주현미와 이찬원,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의 거장들이 포착한 대기실 한 구석의 순간은 어느새 깊은 교감과 진심이 녹아들어 있었다. 무대 위의 환한 조명보다 더 깊은 감동은 다소곳이 두 손을 모으고 미소로 서로를 응시하던 이들 두 아티스트의 투샷에서 자연스럽게 번져나갔다.
주현미는 트롯계를 대표하는 선배로서 열린음악회 무대를 가득 메운 진한 정과 그윽한 여운을 남겼다. '추억으로 가는 당신', '안오네', '정말 좋았네' 등 세월의 결을 품은 노래들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파문을 남겼다. 특히 대기실에서 직접 공개한 이찬원과의 투샷은, 다정하게 포즈를 맞춘 두 사람의 모습만으로도 현장의 분위기와 속깊은 연대감을 전했다.

반면 무대에 먼저 오른 이찬원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명작'과 '건배'를 선보이며 넘치는 열정과 개성을 뽐냈다. 찬란한 스포트라이트에 환호성이 쏟아질 때, 그는 팔색조 매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관객의 숨결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후배 이찬원이 주현미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밝힌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기분 좋은 울림을 선사했다. 오래 전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는 MC 4년 만에 처음 꽃바구니를 주현미에게 건네며 각별한 애정과 온기를 더하기도 했다.
세월과 무대를 아우르는 이들의 우정은 무대 안팎에 진한 울림을 새겼다. 이찬원은 "주현미는 제게 각별한 존재다. 저도 애제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고, 주현미 역시 열린음악회 출연으로 후배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따스한 눈빛이 교차한 그들은 단순한 선후배를 넘어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깊이 다가선 모습이었다.
여운 속에 막을 내린 열린음악회는 주현미, 이찬원뿐 아니라 손준호·김소현 부부, 이찬혁, 아일릿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로 꾸며져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잊지 못할 감동을 남겼다. 이찬원은 현재 '톡파원 25시',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오는 9월 2일부터 정규 편성된 신규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MC로 시청자와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