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백 미팅 첫 도입”…동양생명, 임직원 소통 강화해 경쟁력 높인다
동양생명이 다양한 조직 전략과 현안 공유를 위해 ‘브라운 백 미팅’을 신설하며 사내 소통 강화에 본격 나섰다. 25일 동양생명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간 전략과 지식 공유를 촉진하는 사내 프로그램 ‘브라운 백 미팅’을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보험권에서 자율적인 학습문화와 실무 역량 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 내부의 체질 개선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동양생명의 ‘브라운 백 미팅’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내부 및 외부 전문가 강연과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첫 회차는 보험업계의 핵심 현안인 ‘K-ICS(신지급여력제도)’를 주제로, 임직원 약 3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보험제도 변화가 회사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토론하고, 주요 정책·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보험 실무 경험이 적은 저연차 직원은 물론, 관련 부서 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석해 실질적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내부 소통기회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제도 도입에 대한 회사 차원의 대응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금융권 환경 변화 속에서 임직원 간 역량 격차 해소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기업의 ‘내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 자체 학습프로그램 정례화는 신규 제도 대응은 물론, 장기적으로 인재개발과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브라운 백 미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전문 강연‧토론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자율적 성장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브라운 백 미팅을 통해 자율 학습 문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전반에서 조직 내 사내교육 방식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동양생명의 이번 시도가 업계 내 소통 및 경쟁력 강화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