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2조144억”…신한지주, 금융상품 호조에 8.7% 성장
신한지주의 2분기 영업이익이 2조144억 원(2025년 2분기 기준)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8.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5일 신한지주가 공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23조2,240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9.22% 늘었고, 순이익 역시 1조5,772억 원으로 8.7%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신한지주의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1조9,577억 원)도 2.9% 상회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실현했다. 신한지주는 금융상품 수익 증대와 자회사(주요 은행, 비은행 계열사 등) 실적 호조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업종 전반에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지주가 업계 선두권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대내외 경영 환경, 금리 변동, 소비심리 변화 등이 하반기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회사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경우 신한지주가 업계 내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영 리스크와 금리 변동성, 내수 경기 불확실성 등이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신한지주는 올해 하반기에도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금융지주들의 실적 흐름이 금융업계 전반의 전망에 일정 부분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신한지주 및 금융업종의 실적은 금리, 소비 등 거시지표와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