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림 이어져…전남·제주 최대 60mm 비 예보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금요일 전국 대부분이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20밀리미터에서 최고 60밀리미터가량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25일 오후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5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지만, 전라권과 경남권·제주도는 지역별로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북 남부지역은 오후 6시까지, 충청 남부·경북 일부는 오후 6~9시에 소량의 빗방울이 있을 수 있다.

26일(금) 중부지방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전남권·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북 지역은 오전 6~9시, 경남권 일부는 오후 12~6시까지 비가 이어지고, 충남 남부는 오전 0~6시에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7일(토)은 중부지방이 차차 흐려지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계속 구름이 많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전 0~6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오후에는 전라권 전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 일부 지역에는 오후 9~12시에도 비가 내릴 예정이다.

28일(일)은 전국이 흐리고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후 12~6시에는 대부분 그치지만,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후 6~12시까지 비가 남아 있을 전망이다.

29일(월)에는 중부지방이 다시 맑아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 역시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도는 오전 0~6시에 비가 내릴 수 있다.

25~26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가 20~60밀리미터,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은 5~40밀리미터, 전북은 5~10밀리미터, 경남 서부 남해안은 10~40밀리미터, 부산·울산 등 영남 해안은 5~20밀리미터, 대구·경북남부는 5밀리미터 미만이다. 27일 충남은 5밀리미터, 광주·전남은 5~40밀리미터, 전북은 5~10밀리미터, 제주도는 5~20밀리미터 정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작물 관리와 야외활동 자제, 항공기 이용 시 운항정보 확인 등 날씨 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