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소폭 상승세…”…외국인 5거래일째 순매도, 실적 부진 지속
코스닥 상장사 미스터블루(종목코드 207760)가 9월 25일 오후 1시 12분 기준 전일 대비 0.17%(+3원) 오른 1,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 속에서도 소폭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제한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매도세와 실적 부진이 주가 반등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미스터블루는 시가 1,753원, 고가 1,774원, 저가 1,746원 등 박스권 등락세를 연출했다. 거래량은 94만7,000주, 거래대금은 16억6,000만 원을 넘어섰다. 일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순매도를 5거래일 연속 이어갔으며, 기관은 일부 순매수 전환으로 주가 하방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된다. 2025년 6월 기준 미스터블루의 영업이익은 -18억 원, 당기순이익은 -83억 원으로 적자 폭이 크다. EPS는 -100원, ROE는 -23.99%를 기록하며 수익성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현 시가총액은 1,458억 원, 외국인 보유율은 1.32%에 그쳤다.
기업 가치 지표도 열위에 있다. 해당 시점의 PER은 마이너스, PBR은 2.32배로 산출됐다. 같은 업종 평균 PER이 29.72배임을 감안하면, 업종 내에서는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이 단기 주가 모멘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고,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반등 가능성도 점치는 분위기다.
향후 미스터블루의 수익성 개선과 실적 반등 여부에 시장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