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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데뷔의 날, 세상에 싹튼 따뜻함”…평택 웅패밀리, 마음 울린 실천→진심 어디까지 전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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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데뷔의 날, 세상에 싹튼 따뜻함”…평택 웅패밀리, 마음 울린 실천→진심 어디까지 전해질까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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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이름으로 또 한 번 아름다운 나눔이 세상을 따스하게 적셨다. 밝고 반짝이며 시작된 임영웅의 데뷔 기념일, 그의 진심을 닮은 팬클럽 ‘평택 웅패밀리’는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이 건넨 300만 원의 후원은 각박한 현실을 잠시 멈추게 하는 온기와 감동을 지역 사회에 불어넣었다.

 

데뷔일인 8월 8일을 맞아 ‘평택 웅패밀리’는 발달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인 합정장애인단기보호센터에 정성 어린 기부금을 전했다. 이 기부는 단순한 의례가 아닌, 해마다 이어온 한결같은 나눔의 실천이었다. 데뷔일이 새로운 시작을 알린 날이었다면, 팬클럽의 기부는 세상에 작은 희망을 뿌리는 날로 기억됐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보호센터의 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센터를 찾는 이용자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진심이 깃든 실천이었고, 이는 그 자체로 삶의 질을 높이는 귀한 희망의 증표였다. 여기에 담긴 마음은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지고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평택 웅패밀리’는 “임영웅 님이 데뷔한 날을 우리의 축제이자,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 전해지는 특별한 순간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까지 스며들어, 나눔의 문화가 새로운 팬덤의 이정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합정장애인단기보호센터 정경호 센터장 역시 “매년 변함없이 이어지는 관심과 정성에 감사하다”며 후원이 장애인분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리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실제로 ‘평택 웅패밀리’의 행보는 아동과 장애인, 각종 복지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나눔을 확산시키며 팬덤의 사회적 책임을 조명해왔다.

 

기부와 봉사는 단순한 결심만으로 다가서기 어렵기에,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이들의 실천은 더욱 빛을 발한다. 임영웅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는 단지 팬들에게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 말은 오랜 시간 곁을 지킨 팬들의 마음속에 단단하게 자리 잡았고, 현실 속 누군가를 향해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

 

가수의 데뷔일이 세상 한 편에서는 작은 불씨가 돼 희망을 피운다. 음악을 넘은 진심이 그렇게, 묵묵히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어두운 하루에 잔잔한 위로를 건넸다. 임영웅을 향한 팬들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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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평택웅패밀리#합정장애인단기보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