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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신제품 앞두고 약세”…KH바텍, 수요 회복 변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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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신제품 앞두고 약세”…KH바텍, 수요 회복 변수 주시

배주영 기자
입력

스마트폰 부품 업계가 최근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폴더블폰 핵심 부품사인 KH바텍이 25일 장중 12,150원으로 전일 대비 0.4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소비심리 회복이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날 KH바텍은 장 초반 12,100원에 출발해 한때 12,260원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24만 4,489주, 거래대금은 약 29억 7,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에도 2.46% 하락 마감했던 KH바텍은 최근의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 흐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가 수요 회복의 모멘텀이 될지가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KH바텍은 폴더블폰 힌지 등 첨단 금속 부품을 공급하며 해당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왔다. 그러나 스마트폰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 속에서 주요 부품사들 역시 매출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고부가가치 부품 다변화와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기업과 중견 부품사들 모두 향후 성장성을 놓고 전략 조정에 나선 분위기다. 글로벌 수급 불균형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공정 자동화 및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힘을 쏟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과 함께 ICT 제품의 부가가치 확대 방안도 마련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시장 창출과 혁신 생태계 마련이 중기적 성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 글로벌 시장의 스마트폰 수요가 뚜렷이 회복될지에 따라 KH바텍 등 국내 부품사의 실적 흐름도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소비자 선호와 신제품 출시 효과를 모두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수요 변화와 혁신 경쟁이 국내 스마트폰 부품업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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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폴더블폰#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