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장하오-리키 공백의 무대”…불참 선언→팬심 크게 흔든 회복 기원
힘차던 무대 위 빛나던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이 문득 시린 공백을 맞이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장하오와 리키가 최근 컨디션 난조로 인해 ‘2025 ALL LOUD KT POP’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갑작스런 소식에 팬들은 깊은 아쉬움과 함께 따스한 응원을 보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공식 페이지를 통해 "멤버 장하오와 리키가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해, 2025년 5월 31일 스케줄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예정된 공연은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등 7인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소속사는 "공연을 기다려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두 멤버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거듭 전했다.

장하오와 리키는 제로베이스원의 중국 국적 멤버로 각별한 존재감을 자랑해온 바 있다. 데뷔 이래 다양한 무대에서 멤버들과 함께 굵직한 기록을 세웠기에, 이번 불참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보이즈플래닛’에서 탄생해 7월 정식 데뷔한 이후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5집 ‘BLUE PARADISE’는 발매 첫 주 125만 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앨범 초동 3위라는 성과를 보였다.
뜻밖의 결원 소식에 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장하오와 리키의 건강한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2025 ALL LOUD KT POP’ 공연은 멤버 7인이 무대에 올릴 예정이며, 그룹은 앞으로도 힘찬 걸음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