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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영국 차트 집어삼킨다”…‘Gnarly’ 4주 질주→세계 팬덤 요동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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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영국 차트 집어삼킨다”…‘Gnarly’ 4주 질주→세계 팬덤 요동친 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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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사운드가 시간의 궤적을 가르며, KATSEYE가 무대 위에서 터뜨리는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뜨거운 함성 아래, KATSEYE의 자신감과 파격적인 에너지는 영국 차트를 또 한 번 흔들며 전 세계 음악팬의 심장을 뛰게 했다.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소녀들의 도전이 숫자가 아닌 강렬한 서사로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KATSEYE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야심차게 선보인 글로벌 걸그룹이다. 이들은 영국 오피셜 메인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집계된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에서 디지털 싱글 ‘Gnarly’로 81위를 기록, 전주보다 무려 9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한 달간 차트에 머문 이 기록은 걸그룹의 넓어진 세계와 앞선 음악성이 빛난 결과였다.

“이 기세 실화냐”…KATSEYE, 영국 차트 질주→‘Gnarly’ 4주 연속 기록
“이 기세 실화냐”…KATSEYE, 영국 차트 질주→‘Gnarly’ 4주 연속 기록

전 세계 플랫폼에서도 KATSEYE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3주 연속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독성 넘치는 사운드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글로벌 음악팬들에게 확실히 각인됐다는 평가다.

 

영국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도 ‘Gnarly’의 파장감은 선명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는 92위로 첫 진입했고,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32위, ‘글로벌 200’ 차트 53위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남겼다. 이는 여러 대륙을 오가며 쌓아올린 음악적 저력이 글로벌 K팝 신예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지점이다.

 

곧이어 발매되는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이 앨범에는 ‘Gnarly’를 비롯해 ‘Gabriela’, ‘Gameboy’, ‘Mean Girls’, ‘M.I.A.’ 등 다섯 곡이 수록된다. 온라인에 공개된 트랙리스트 영상에서는 모니터, 꽃병, 자동차를 깨부수는 KATSEYE의 모습이 등장, 패기 넘치는 콘셉트가 다시 한 번 예고됐다. 멤버들은 “이 앨범이 우리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게 될 것”이라 자신감을 더했다.

 

날카로운 조명 아래 선 KATSEYE의 분투와 열정은 차트 숫자만으로 담기지 않는다. 글로벌 시장에서 나날이 커지는 이들의 목소리는 음악이라는 보편 언어로 이미 세계 곳곳을 울리고 있다. 새로운 EP ‘BEAUTIFUL CHAOS’는 6월 27일 발매될 예정이며, KATSEYE가 또 한 번 음악 팬들의 감각을 뒤흔들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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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gnarly#beautifulcha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