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박보검의 슈퍼주니어 막내 선언”…김희철 웃음 터져→완전체 무대에 감동 물결
엔터

“박보검의 슈퍼주니어 막내 선언”…김희철 웃음 터져→완전체 무대에 감동 물결

조보라 기자
입력

밝은 미소로 무대를 연 박보검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와 함께 음악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퍼지는 농담 속에서 김희철의 웃음이 번졌고, 무겁게 내려앉은 시간의 무게는 이특의 건강한 고백으로 가벼워졌다.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따스한 여운이 프로그램을 물들였다.

 

박보검은 슈퍼주니어와의 애틋한 인연을 보여주며 “제가 슈퍼주니어 막내입니다”라고 직접 밝히기도 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제발 들어와 달라”는 재치 넘치는 말로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동행의 의미로 시작된 무대에서 박보검은 스포트라이트를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돌렸고, 려욱은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 준 멤버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검의 슈퍼주니어 막내 선언…김희철 웃음 터져→완전체 무대에 감동 물결
박보검의 슈퍼주니어 막내 선언…김희철 웃음 터져→완전체 무대에 감동 물결

슈퍼주니어는 ‘미라클’, ‘유’, ‘쏘리 쏘리’, ‘미스터 심플’, ‘데빌’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히트곡들을 완전체로 선보였다. 오랜 팬들과 함께 한 노래마다 긴 시간의 추억이 녹아들었고, 무대 위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이특은 “10년 전만 해도 과연 10년 뒤에도 몸이 괜찮을까 했는데 지금 꽤 괜찮다”며 세월의 풍파를 긍정으로 받아들였다.

 

화려함 뒤에 숨겨진 글로벌 에피소드들도 빛났다. 슈퍼쇼 194회 공연, 30개 도시 투어,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공연장이 채 하루 만에 완공된 사연까지 공개되자 좌중의 탄성이 이어졌다. 고된 무대 뒤에서 오는 단단한 믿음과 우정도 이날 방송에 묵직한 의미를 더했다.

 

감미로운 오후, 슈퍼주니어는 SM 선배인 강타의 신곡 ‘아이 노우(I Know)’를 무대에서 최초 공개하며 또 다른 감성을 더했다. 박보검이 “옛 감성 덕에 K.R.Y의 음악을 좋아했다”며 추억을 떠올렸고, 이 날은 선우정아, 폴 블랑코, 지소쿠리클럽 등 여러 뮤지션들이 어우러진 듀엣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색다른 기를 뿜어냈다.

 

다채로운 감정으로 채워진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펼쳐진 슈퍼주니어 완전체의 음악 여행은 세대를 넘어 시청자에게 따뜻한 파장을 남겼다. 박보검의 자연스러운 진행과 슈퍼주니어의 변함없는 에너지, 그리고 이날의 유쾌한 에피소드들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이 날 방송은 더욱 깊어진 음악적 감동과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 곁에 오래 남을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보검#슈퍼주니어#더시즌즈박보검의칸타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