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파노라마 고백”…이다은, 냉장고 앞 오열→스튜디오 숙연한 침묵
‘돌싱글즈7’은 이혼의 아픔을 솔직하게 꺼내는 이들의 고백으로 시청자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다은은 MC로 합류해 한 돌싱남의 “전처가 떠난 뒤 냉장고 문고리를 붙잡고 울었다”는 말에 자신의 경험을 더했다. 이다은은 신혼집에서 이삿짐을 정리하며 터진 눈물의 순간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했고, 스튜디오는 한층 더 깊은 공감으로 물들었다.
진한 경험담이 모인 ‘돌싱글즈7’의 두 번째 이야기는 서로가 서로의 아픔을 잠시나마 함께 짊어지는 치유의 순간으로 빛났다. 돌싱남녀 10인은 “우리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 볼까?”라는 담담한 목소리로 각자의 이혼 사유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 명은 신혼집에서 갑작스런 이별을 맞았고, 이별 직후 그 집에서 다른 유부녀와의 생활을 시작했다는 폭로는 현장 MC들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적잖은 파장을 남겼다. 심지어 해당 유부녀는 결혼식에도 참석했던 인물로 밝혀지며 출연진의 충격이 더욱 컸다.

또 다른 돌싱녀의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된 일로 결혼을 빠르게 정리했다”는 고백에 스튜디오는 숙연해졌다. 은지원은 오랫동안 품은 상처를 언급하며 깊은 위로를 건넸고, 서로의 상처에 귀 기울이던 5MC의 표정에서는 크고 작은 연민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
특히 “시댁에서 전 남편 커리어를 위해 결혼을 숨기라 요구했다”는 고백과, 시댁 어른의 “쟤 너희 장모한테 반품 시켜”라는 막말이 전해지며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이지혜를 비롯한 MC 전원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말이 되냐”며 분노를 쏟아냈고, 그 순간 스튜디오를 집중시킨 묵직한 질문이 남겨졌다.
이다은은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으며 “이혼을 하면 생각보다 주변에 말할 곳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방송이 위로의 시간이 됐음을 강조했다. 결코 가볍지 않은 고백들이 이어지던 순간, 한 명 한 명의 용기와 연대가 스튜디오를 안아주었다.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1위를 차지한 ‘돌싱글즈7’은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펼쳐지는 돌싱남녀 10인의 첫 만남과 각양각색 이혼 사연을 중심으로, 새로운 희망과 치유의 여정을 예고한다. 진솔한 고백과 함께 감동을 전한 ‘돌싱글즈7’ 2회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