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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전용 AI 솔루션 확대”…LGU+, 공식몰 가입자 35만 돌파
IT/바이오

“소상공인 전용 AI 솔루션 확대”…LGU+, 공식몰 가입자 35만 돌파

박진우 기자
입력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전용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며 통신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에서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에게 아이패드와 AI 기반 매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업계 내 파급 효과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과 서비스 확장을 소상공인 시장에서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의 분기점으로 평가한다.

 

LG유플러스는 3일, 자사의 공식몰 소상공인 가입자 수가 3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6월 31일까지 인터넷, IPTV, CCTV, 인터넷전화 등 신규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11세대 등 IT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연다. 아울러 통신 서비스 이용 시 상품권 증정, 매달 온라인 혜택 등 실질적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가 주요 고객층에 제안하는 핵심 솔루션은 ‘우리가게패키지’로,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통신 인프라와 AI 기반 매장 운영 앱을 결합했다. 단일 앱에서 AI 전화 자동응대 시스템 ‘U+ AI전화’, 영상 분석 자동알림이 가능한 ‘지능형 CCTV’, 상권 분석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사장님 광장’ 플랫폼에서는 쿠팡이츠, 캐시노트, 당근 등 주요 제휴 업체와 연계해 매장 홍보, 알바 구인, 매출 관리 등 운영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소상공인이 별도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도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 구조는 소상공인 대상 AI 및 디지털 솔루션 시장에서 네트워크 기반 통신사들의 경쟁력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통신사가 자영업자 대상 매장 데이터 분석∙AI 응대 서비스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 통신산업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 B2B AI 패키지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매장 솔루션은 디지털 불평등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의 관점에서 정책적 지원 논의도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중소사업장 전용 AI 서비스의 상용화가 소매∙외식업 패러다임 변화의 촉진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LG유플러스의 기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모델이 실제 매장 경영 환경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과 산업의 접점에서 소상공인 맞춤 AI·디지털 서비스의 확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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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우리가게패키지#사장님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