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무대서 터진 진짜 눈물”…비기너 용기와 성장→심사위원도 숨죽여 본 찬사
뜨거운 환호 속에 열린 ‘비 마이 보이즈’ 7회에서 워너원과 비기너 참가자들이 만들어낸 마법이 무대 위를 가득 채웠다. 밝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과 각오로 가득찼고, 치열한 경연 한가운데에서 비기너의 진심과 눈물이 번져 나갔다. 워너원의 색과 음악이 묻어나는 순간마다, 참가자들의 용기와 성장이 보는 이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번 3라운드는 팀의 운명을 본인들이 직접 선택하는 ‘팀원 밀어내기’ 룰로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참가자들은 워너원의 ‘에너제틱’, ‘Beautiful’, ‘BOOMERANG’, ‘활활’ 중 무대를 고르며 각자 원동력을 찾아갔다. 특히 ‘에너제틱’ 무대에서 히로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효의 랩과 강준성의 몰입감 있는 도입부가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기존 워너원 멤버 이대휘, 박우진, 하성운, 배진영은 심사위원으로 앉아 변치 않는 감회를 드러냈고, 이대휘는 “소름이 돋았다”고, 박우진은 “이렇게 데뷔해도 될 만큼 완성형”이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팀원 교체와 지각, 짧은 연습 시간 속에서도 김보현과 윌리엄을 포함한 비기너들은 서로를 북돋우며 팀워크를 완성했다. 리쯔웨이의 고음, 효의 한국어 랩, 그리고 무대를 가득 채운 협력은 보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감성과 서사가 녹아든 ‘Beautiful’ 무대에서는 임지환이 눈물을 보였고, 서준혁은 동료들과의 시간을 노래에 담았다고 말했다. 참가자 각자가 자신의 전부를 쏟아내며 보컬과 감정을 완성해갔고, 관객과 팬덤 ‘비너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이어서 펼쳐진 ‘BOOMERANG’과 ‘활활’ 무대 연습 장면에서는 글로벌 멤버 카이의 영어 리더십, 장원의 조화, 이윤성·양성희의 패기가 빛났다. 두 팀 모두 열정적인 태도와 팀워크로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예고했다. 부+활 팀은 강렬한 존재감 속에 1절 무대를 펼쳤고, 향후 펼쳐질 2절과 ‘활활’의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 마이 보이즈’는 꿈에 매달린 이들의 성장이 오디션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참여자들의 성실한 도전, 자신을 믿고 음악 속에 녹인 우정과 진심이 한 편의 성장 드라마처럼 다가왔다. 워너원과 비기너가 함께 만든 감동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며, 팬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한편, ‘비 마이 보이즈’는 토요일 오후 5시 20분 SBS에서 방송되며 동시에 넷플릭스, 아베마, 위티비, 라쿠텐 비키 등 전 세계 OTT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4라운드 온라인 투표는 SBS 홈페이지와 마이원픽, 마이스타 플랫폼을 통해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