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상승에도 소폭 하락”…고영, 코스닥 68위 지켰다
고영이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0.19% 하락 마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KRX 기준 이날 고영의 주가는 15,57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0원 내렸다. 이 같은 하락은 동일 업종 평균 2.73% 상승률과 대조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영의 주가 변동은 장중 시가 15,640원, 고가 15,680원, 저가 15,480원 구간에서 이뤄졌다. 특히 장중 고점과 저점 간 차이가 200원에 이르렀지만, 시장 전반의 대형 상승 흐름을 이어받진 못했다. 마감가는 시가보다 70원 낮은 15,570원으로 형성됐다.

거래량은 718,950주, 거래대금은 111억 9,300만 원을 기록했다. 건실한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고영의 시가총액은 1조 690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68위에 올랐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9.30배로 업종 평균 PER 70.34배를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도 이목을 끌었다. 고영의 외국인 소진율은 16.88%로, 전체 상장 주식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이 약 6분의 1에 달했다. 반면, 동종 업종 전체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영은 나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고영의 주가 방향성과 업종 내 상대적 위치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점과 거래량 증가 현상에 대해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고영의 추후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보유율 변화가 향방을 가늠할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