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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donut ?”…황찬성, 투명 쇼핑백 미소→가을 일상에 스며든 반전 매력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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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쏟아지는 햇살이 유리 너머 실내로 퍼진 어느 오후, 황찬성은 커다란 쇼핑백을 들고 여유 있는 미소로 기분 좋은 변주를 선사했다. 쇼핑백 속 투명한 물음표는 익살과 궁금증을 불러오는 장치처럼 다가왔고, 소박하지만 따스한 매장의 소품들은 황찬성 특유의 일상미와 잘 어우러졌다. 그가 선택한 한 벌의 루즈 핏 셔츠와 파스텔 톤의 공간은 초가을의 온화한 감성을 전했고, 차분히 정돈된 흑발과 자연스러운 몸짓은 보는 이의 시선을 오래 붙잡았다.
사진 곳곳에는 “I’m donut ?”이라는 호기심 가득한 문구가 포인트로 더해졌고, 황찬성은 짧은 문장으로 상황의 재미와 미스터리를 동시에 암시했다. 쇼핑백 안에 담긴 무언가를 상상하게 하며, 일상을 소소한 놀이로 채색하는 장난스러움은 화면을 넘어 팬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팬들은 “황찬성이라 가능하다”, “일상에서도 위트가 빛난다”며 반가운 마음을 전하는 등 따뜻한 댓글로 화답했다. 새로움이 묻어나는 스타일과 순수한 장난기가 뒤섞인 근황 소식에 소소한 즐거움이 퍼졌다. 배우이자 가수로서 다채로움을 보여온 황찬성은 이번 게시물에서도 공식 무대 바깥, 일상 곳곳에 깃든 본연의 반전 매력과 유연한 센스를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황찬성의 일상에 스며든 호기심과 유희, 그리고 잊지 못할 가을의 단면을 담아낸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많은 이들에게 또 하나의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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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성#인스타그램#쇼핑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