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85% 하락, 업종보다 더 밀렸다”…삼성SDI, 외국인 비중 24%에 시총 16조 유지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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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9월 26일 장중 2.85% 내리며 20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주가는 전일 종가 210,500원 대비 6,000원 하락한 수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장 시작은 208,00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 역시 208,000원, 저가는 203,50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4,5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06,551주, 거래대금은 218억 4,900만 원을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6조 4,99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6위 자리를 지켰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8,058만 5,530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990만 8,200주로 외국인 지분율 24.70%를 나타냈다. 배당수익률은 0.48%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한편 동일 업종 내 평균 등락률이 -2.55%를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SDI의 하락률은 이를 소폭 상회했다. 이에 따라 시장 내 상승 동력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조정세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하에서 대형주 중심의 수급 변동이 비교적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거래량 증가와 외국인 소진율 변화가 코스피 대형주 대기수요와도 연동될 가능성을 주시한다. 수급 안정성 확보, 변동성 조절 방안 등 향후 시장 전략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외 거시환경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흐름 모두 삼성SDI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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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