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01,000원 돌파”…코스피 시총 상위권, 외국인 소진율 44.48%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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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10월 30일 오전 장중 1,001,0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종가(993,000원) 대비 0.81%(8,000원) 오른 1,001,000원에 거래됐다. 고가는 1,014,000원, 저가는 998,00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16,000원까지 집계됐다.

 

거래량은 70,977주, 거래대금은 713억 4,5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흐름이다. 시가총액은 51조 6,15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9위에 랭크됐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 역시 44.48%로 확인됐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탄탄한 수주 잔고와 방산 업황 호조를 꼽는다. 이날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2.91%였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9.42배로 업종 평균 PER 26.10배를 하회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동일 업종 대비 저평가된 PER과 안정적 시총 순위가 외국인 등 기관 투자자 유입을 자극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견조한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후 글로벌 방산 및 우주항공 산업 흐름, 그리고 실적 발표 시기 등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흐름이 추가 변곡점을 맞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글로벌 증시 영향 등도 주가 움직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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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