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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8% 급등”…실적 개선 기대감에 거래량 220만주 돌파
경제

“한화엔진 8% 급등”…실적 개선 기대감에 거래량 220만주 돌파

최영민 기자
입력

8월 5일 한화엔진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8% 넘게 급등했다. 오후 1시 32분 기준, 한화엔진은 전일 대비 2,850원(8.02%) 오른 38,400원에 거래됐으며, 거래량은 2,214,611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화엔진은 개장가 36,150원으로 시작해 장중 39,350원까지 올랐다가 36,050원까지 저점을 찍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약 3조 2,044억 원으로 코스피 127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5,475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자는 77,895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주요 거래원으로는 키움증권이 매도 상위, 신한투자증권이 매수 상위에 올랐다.

출처=한화엔진
출처=한화엔진

증권가에서는 한화엔진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1,184억 원, 당기순이익은 973억 원으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1,166원, PER(주가수익비율)은 32.93배로 집계됐다. 현재 목표주가는 42,000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기관의 저점 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엔진의 내년 실적이 업황 회복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엔진 주가는 작년 대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증권사 목표주가에 근접하고 있어 후속 흐름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실적 및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향후 실적 발표와 함께 기관·외국인 수급, 업황 방향성 등이 종목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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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기관매수#실적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