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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고백에 출발선 술렁”…뛰어야 산다, 위기의 응원→한계선 턱끝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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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고백에 출발선 술렁”…뛰어야 산다, 위기의 응원→한계선 턱끝 감동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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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어둠에 출발선에 모인 ‘뛰어야 산다’ 크루의 얼굴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스쳐 갔다. 설레임과 긴장,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우정의 온기가 조용히 번지는 순간, 최준석의 긴박한 고백이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 놓았다. “오줌보가 터질 것 같다”는 솔직한 속내는 한순간 현장을 안절부절하게 만들었고, 깊은 몰입감 속에 동료들은 각자의 속도로 한계에 맞섰다.

 

양소영과 배윤정을 위한 8인 완주 미션에 앞서 최준석은 “누나들을 위해 반드시 완주하겠다”며 강한 약속을 남겼지만, 레이스 중 돌이킬 수 없는 급박함에 화장실을 찾아 고군분투했다. 함께 달리던 방은희가 “너 먼저 가도 돼”라고 격려하자, 최준석은 망설임 없이 속도를 높여 앞서갔다. 도로에 홀로 남겨진 방은희는 “가란다고 진짜 가냐, 나쁜 X, 날 버리고 가다니”라는 익살스런 독백을 남기며 웃픈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그 속에 담긴 진짜 이유를 더 궁금해하게 됐다.

“오줌보 터질 듯한 아찔함”…‘뛰어야 산다’ 최준석, 폭발 직전 고백→현장 술렁 / MBN
“오줌보 터질 듯한 아찔함”…‘뛰어야 산다’ 최준석, 폭발 직전 고백→현장 술렁 / MBN

중상위권에서 뛰던 김승진이 족저근막염 통증에 주저앉은 순간, 레이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는 버티기 벅찬 아픔 속에 “완주할 수 있을까”라고 자신을 다그쳤고, 중계팀의 양세형까지 “김승진 선수를 대신해 완주할 멤버가 많지 않다”고 솔직한 우려를 드러냈다. 하지만 극한의 위기 앞에서도 멤버들은 서로를 응원하는 진한 동료애를 보여주었다. 하프 마라톤이라는 벽에 힘겹게 부딪혔으나, 누구는 잠시 멈추고 누구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뛰어야 산다’ 7회에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한계와 용기가 교차하는 뜨겁고 다정한 순간들이 흘렀다. 8인의 완주라는 목표 아래, 멤버들은 서로의 굳은 의지와 약속, 그리고 힘겨움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위기와 응원이 번갈아 오가는 레이스 위에서 이들은 우정을 다시 썼고, 그 뜨거운 시간은 결국 하나의 감동으로 이어졌다.  

 

멤버들의 치열한 분투와 인간미 넘치는 순간들이 채워진 ‘뛰어야 산다’ 7회는 5월 31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됐다. 멀게만 느껴지던 결승선 끝, 이들이 마주한 감동과 희망의 여운이 여전히 시청자들의 가슴에 이어지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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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야산다#최준석#양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