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윤남노·정호영, 폭식 요리 뒤엉킨 몸싸움→주방 열기 최고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등장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비범한 열기와 함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동안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끈 빠니보틀은 “오랜만에 정말 많이 먹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셰프들에게 한층 강렬한 폭식 요리 대결을 요구했다. 스튜디오에 들어선 윤남노는 “식욕이 없었던 적이 없다”며 특유의 유쾌하고 진솔한 면모를 보였고, 정호영 역시 “내 몸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보여주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드러내며 승부의 막을 열었다.
요리 대결의 시작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주방에서 거대한 체구의 윤남노와 정호영이 한 조리대에 나란히 붙자, 뜻밖의 몸싸움이 연출되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화구를 두고 어깨를 맞대며 자리 다툼을 벌이는 장면과 최현석의 익살스러운 멘트, 현란한 불쇼가 맞물려 주방 풍경은 혼연일체의 긴장과 웃음으로 채워졌다. 이처럼 몸싸움에 가까운 치열한 신경전과 동시에 그들의 요리 실력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각각의 개성과 에너지가 스튜디오에 가득 퍼졌다.

빠니보틀의 세계 일주 에피소드에서 탄생한 ‘특별 주류 페어링’ 요리 대결 역시 한 축으로 주목받았다. 권성준은 조주와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는 이색 이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샘킴은 오랜 경험에서 배어 나온 경쟁심을 드러내며 현장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빠니보틀 역시 진지하게 숙취해소제를 먹으며, 유쾌함 속에서도 진정성 넘치는 식탐을 자랑했다.
요리의 막이 오르자, 권성준은 칵테일에 독창적인 소재를 더한 창의적 요리로 박수를 받았고, 샘킴은 생소한 술을 활용한 신선한 레시피로 빠니보틀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두 셰프의 상반된 스타일은 세계 각국의 술을 감각적으로 아우르며, 시청자들에게 오감 만족의 순간을 선사했다.
윤남노와 정호영의 예측 불가한 몸싸움과 권성준, 샘킴의 색다른 요리 대결이 어우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요리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유쾌한 승부욕이 섞인 현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빠니보틀을 위해 펼쳐진 셰프들의 새로운 대결과 감각적인 요리는 이날 밤 9시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