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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예약도 리워드 시대”…스마트스코어, 회원 대상 혜택 강화
IT/바이오

“골프 예약도 리워드 시대”…스마트스코어, 회원 대상 혜택 강화

이준서 기자
입력

골프 IT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골프장 예약 회원 대상 리워드와 부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업계 경쟁 구도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충북 제천 킹즈락CC와 충남 공주 프린세스G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여름철 골퍼를 위한 S캐시 환급·무료 식사 등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혜택 중심 플랫폼 경합이 ‘골프 IT 서비스 대중화 경쟁’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8월 말까지 앱을 통한 두 골프장 티타임 예약자를 상대로 대규모 리워드 이벤트를 펼친다. 킹즈락CC에서는 8월 평일 오전 1부 시간대 8인 이상 단체 예약 시 1인 그린피의 50%(최대 5만원)를 S캐시로 환급하며, 해당 예약자 및 동반자 전원에게는 라운드 전 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7월 내 예약 후 라운드 완료 고객이 8월 재방문할 경우에는 예약자 1인에게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S캐시 환급이 추가된다. 프린세스GC에서는 오후 4시 이후 야간 티타임 예약자가 7일 이내 라운드를 마치면 예약자 1인 그린피 10%(최대 3만원, 월 2회 한도)가 환급되며, 8월 말까지 모든 라운드 고객에게 뷔페식도 무료 제공된다.

S캐시는 스마트스코어 앱 내 예약·온라인 쇼핑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포인트다. 기존 골프장별 개별 혜택을 플랫폼 중심의 리워드 체계로 전환해 유저 편의성과 충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체 측은 “한 번의 예약에 그치지 않고 반복 방문을 유도하는 잔여 혜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골프장 예약 플랫폼들은 회원 포인트, 할인 등 리워드 정책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북미와 일본 등지에서는 AI·빅데이터 기초의 단골 관리 및 맞춤 혜택을 접목한 서비스가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스마트스코어가 대형 골프장과의 단독 프로모션, S캐시 전환 등 IT 신기능을 결합한 혜택 체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의 골프장 온라인 예약·마일리지 관리와 관련한 개인정보보호 및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도 논의되고 있다. 플랫폼사의 반복 방문 유도 마케팅, 데이터 기반 혜택 모델이 활성화되며 업계 간 균형 있는 정책 적용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부킹부터 환급, 고객 접점 프로세스를 단일 앱으로 통합해 골퍼가 합리적 비용에 여름 라운드를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골프 IT 서비스가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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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코어#킹즈락cc#프린세스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