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중앙첨단소재, 장중 7%대 하락세
중앙첨단소재 주가가 최근 급등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중앙첨단소재는 전일보다 275원 내린 3,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590원에서 26%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던 반면, 이날은 장 초반 강세 이후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세 전환이 뚜렷하다.
이날 장은 3,395원에 출발해 한때 3,57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3,260원까지 내려가며 넓은 변동폭을 보였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4,665원, 2,515원으로 형성된 가운데 주가는 이 범위 중간 이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까지 거래량은 약 900만 주, 거래대금은 304억 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일 중앙첨단소재는 3,590원에 마감되며 23일 대비 26.19% 급등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주가 급등 이후 단기 차익을 노린 매도세가 유입되며 단기 피로감이 누적, 이날 급락의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전날의 급등세가 일회성에 그칠지, 혹은 추가 조정의 단초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앙첨단소재의 단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보유 투자자들은 위험분산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중장기적인 성장성과 시장 대응이 수급의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단기 수급 불균형 해소와 투자 심리 회복이 당장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등 후 조정 국면에서 대응 전략의 차별화와 실적, 시장 재료를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