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싸이닉솔루션 4%대 약세”…외국인 단기 매수에도 하락세 지속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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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닉솔루션의 주가가 9월 26일 장중 4% 이상 하락세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코스닥 시장에서 싸이닉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37% 하락한 9,200원에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초가는 9,500원, 장중 고가는 9,730원, 저가는 9,120원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45만 8,000주, 거래대금은 약 42억 원에 달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전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9주, 22,750주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이날 장중 외국계는 24,393주를 순매수로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 보유 비율은 0.43%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싸이닉솔루션의 시가총액은 2,172억 원으로 코스닥 410위에 해당하며, 상장주식 수는 2,360만 5,000주다. 최근 52주간 주가는 15,240원(최고가)~7,250원(최저가)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출처=싸이닉솔루션
출처=싸이닉솔루션

기업의 2024년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7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3.21배로,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다. 주당순자산(BPS)은 977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9.42배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계의 단기 순매수와 국내 투자자 사이의 방향성 차이가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풀이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 규모와 거래량을 감안할 때 단기 수급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며 “실적 개선 여부와 재무 안정성에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국내외 증시 분위기 등 대외 환경이 싸이닉솔루션 주가 흐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투자자들은 단기 수급 동향과 함께 기업 펀더멘털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자별 차익 실현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로 예정된 국내외 주요 중앙은행 회의 결과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계속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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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닉솔루션#코스닥#외국인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