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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K-방산 주역 발굴”…국방과학연구소, 미사일 과학자 이연관 선임연구원 의범학술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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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K-방산 주역 발굴”…국방과학연구소, 미사일 과학자 이연관 선임연구원 의범학술상 선정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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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와 국내 방위산업 과학기술계가 미래 인재 발굴과 기존 성과 평가를 놓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8월 5일 대전 본원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10회 의범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범학술상은 미래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연구원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영예의 수상자는 미사일 기체구조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국방과학연구소 이연관 선임연구원으로 결정됐다. 그는 올해 5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항공우주공학 업적을 인정받아 조정훈 학술상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듭 인정받고 있다. 이연관 선임연구원은 “앞으로도 국방과학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가 안보와 미래 K-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날 기념식에서 K-방산의 세계적 도약을 위해 55년간 축적된 국방연구개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미래 연구개발 목표를 다짐했다. 또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헌신하다 순직한 연구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은 “국과연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무기체계 고도화와 첨단 국방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소 관계자들은 이번 55주년을 계기로 방위산업 리더로서의 소임을 재차 확인하는 한편, 젊은 과학자들의 성장과 성과가 미래 국방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임을 역설했다. 정부와 연구기관은 K-방산의 국제 경쟁력을 토대로 국방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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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관#국방과학연구소#의범학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