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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규모 청년 인재 확보”…2025 신입·경력 채용 확대→산업 재편 가속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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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5년 신입 및 경력사원 대규모 채용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자동차산업 채용 시장에 새로운 활기가 돌고 있다. 생산·연구개발 등 핵심 분야를 비롯해 사업·기획, 경영지원까지 전방위 채용 확대가 예고돼, 미래 자동차산업의 중심이 될 청년 인재 영입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원 자격의 문턱을 낮추고 ‘경력 1년 미만’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실무 경험보다 잠재력과 성장성에 무게를 두는 기업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현대차의 이번 채용은 자동차산업 전반의 인재 수급과 고용 시장 변화에 의미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신입 채용 부문은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력직 및 장애인 특별 채용 역시 사업영역 전반에서 진행된다. 2025년 한 해 동안 현대차그룹이 약 7,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임을 이미 밝힌 바 있어, 대규모 고용이 자동차산업에서 재편의 신호탄으로 읽히고 있다. 특히 신규 입사자와의 소통과 투명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신입 채용 라이브 설명회’ 역시 동시 개최돼,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채용 방안이 마련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차 대규모 청년 인재 확보…2025 신입·경력 채용 확대→산업 재편 가속
현대차 대규모 청년 인재 확보…2025 신입·경력 채용 확대→산업 재편 가속

전문가들은 “경력 기준을 1년 미만으로 제시한 것은 직무 전문성보다 미래 성장 역량에 주목한 전략적 결정이며, 자동차산업의 고도화와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적합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한다. 현대차 관계자 역시 “청년 일자리 확대와 우수 인재 선발이라는 이중 목표 실현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과 미래 혁신을 위한 이번 채용이 자동차생태계 전반의 인재 지형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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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신입채용#청년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