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패션주 약세, 글로벌 협업 기대에도 조정”…제이에스코퍼레이션, 단기 차익 매물 출회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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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및 의류 제조업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주가가 25일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18분 기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1.01% 하락한 11,79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11,870원으로 출발한 후 한때 11,690원까지 밀리며, 매도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거래량은 10만 7,285주, 거래대금은 약 12억 6,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최근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 관심을 받아왔지만, 단기적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현장에선 글로벌 공급망 확장과 브랜드 가치 제고가 주가의 중장기 방향성에 핵심 변수로 꼽힌다.

업계에선 해외 매출 비중 확대 및 신규 브랜드와의 협업 성과가 나타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중소 패션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도 글로벌수주 성과, 오더 안정성 등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패션·의류 시장이 경기 방어적 성격을 보이며 변동성이 크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파워 확보와 고정비 부담 완화 여부에 따라 수익성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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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코퍼레이션#글로벌브랜드#해외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