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선에 전남도민도 환영”…김영록, 핵심사업 추진 기대감 전달

정당 대표 선출을 둘러싼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남 지역의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당선에 축하를 전하며 전남 지역 발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발표한 축하문에서 “정청래 당대표 선출을 온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남 국립의대 설립, 신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제2우주센터 유치 등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청래 대표의 첫 공식 일정이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얼마 전 큰 호우 피해를 입은 전남을 직접 찾아와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또한 “첫 공식 일정으로 나주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각별한 전남 사랑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정청래 대표가 만들어갈 새로운 민주당이 국민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민주개혁 정당으로 거듭나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대표 선출과 지역 현안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며, 민주당 지도부의 향후 지역 정책에 정치권과 주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우선 과제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