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1.25% 하락”…거래대금 91억 원대, 업종 평균보다 낙폭 적어
26일 오전 9시 48분 기준 대한조선이 전장 대비 1.25% 하락한 79,200원에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일 종가 80,200원보다 1,000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대한조선의 시가는 79,700원, 고가는 80,200원, 저가는 78,400원을 기록하며 변동폭은 1,800원에 달했다. 오전 한때 주가가 78,4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으나, 현재가는 고가와 저가의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형성됐다. 오전 중 거래량은 115,965주, 거래대금은 91억 9,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조선의 시가총액은 3조 43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34위에 위치하며, 주가수익비율(PER)은 6.36배를 기록했다. 동일업종 PER 35.98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특히 동일업종이 이날 1.8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한조선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 소진율은 0.32%로, 전체 상장주식 38,526,312주 중 122,197주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보유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조선 업종 전반의 부진한 흐름 속에서도 대한조선이 업종 평균보다 제한적인 하락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PER이 업종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조선의 장중 등락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조선업황 변화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국내외 경기 지표와 선박 발주 동향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