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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두근거림 고백”…임영웅 향한 간절한 팬심→현장에 번진 설렘과 유쾌한 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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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두근거림 고백”…임영웅 향한 간절한 팬심→현장에 번진 설렘과 유쾌한 수줍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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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눈빛 속 김영옥이 무대와 일상을 가로지르며 깊은 진심을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영옥은 가수 임영웅을 향한 변치 않는 팬심을 수줍게 밝혔고, 그 고백은 스튜디오를 감동과 환호로 물들였다. 임영웅의 목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가 1위를 차지하길 마음 깊이 바란다는 김영옥의 속마음은 진솔하게 퍼져 나갔다.

 

잊지 못할 날, 김영옥은 임영웅의 생일을 직접 기념하며 생일 카페를 찾는 정성을 보였다.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어느새 우상이 됐다는 고백이 이어졌고, 곁의 김지민은 “그건 사랑”이라고 부추기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장난스럽게 전원주는 남자를 은근히 좋아한다는 농담을 더해 현장 분위기엔 유쾌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럼에도 김영옥은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찐팬’ 면모를 인정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임영웅을 향한 사랑은 사소한 굿즈에도 고스란히 배어났다. 생일 카페에서 받아온 부채와 선물들을 자랑하는 한편, “부채를 많이 부치면 임영웅이 어지럽다”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다시 한 번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이 “직접 만나본 적도 없는데 왜 그렇게 쩔쩔매느냐”고 못을 박자, 김영옥은 “설레니까 어쩔 수 없다”는 단순하고 순수한 대답을 내놨다.

 

무엇보다 임영웅의 생일, 키, 본관, 선호 음식까지 줄줄이 꿰고 있는 김영옥의 집념은 상투적인 팬의 범주를 뛰어넘었다. 오랜 배우 생활을 통해 수많은 명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을 보여온 김영옥은, ‘커피프린스 1호점’ ‘꽃보다 남자’ ‘오징어 게임’ ‘파친코 시즌 2’ ‘킹더랜드’ 등 다채로운 작품활동으로 세대를 초월한 팬층을 형성해 왔다.

 

한편 김영옥과 출연진의 다채로운 매력, 임영웅에 대한 유쾌하고 따뜻한 팬심이 가득했던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잊지 못할 공감을 선사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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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임영웅#신발벗고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