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유, 폭군의 셰프서 폭발한 심장”…아비수 집념의 칼날→시청자 심금 울렸다
밝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등장한 문승유는 tvN ‘폭군의 셰프’ 9회의 아비수 역을 통해 요리사의 새로운 얼굴을 시청자 앞에 그려냈다. 사천의 향과 타지방의 풍미를 넘나드는 손끝, 냉정함을 품은 눈빛과 과감한 칼선이 교차할 때마다 극은 더욱 깊은 몰입을 자아냈다. 색다른 존재감으로 드라마의 흐름에 불씨를 지핀 문승유는 요리를 넘어 진정한 성장을 품은 아비수의 여정을 치밀하게 펼쳐냈다.
무술극을 닮은 퍼포먼스, 치열한 요리 경합 그리고 수차례 변주하는 표정은 명나라 숙수답게 엄격함과 열정, 인간적인 면모까지 공존했다. 서사의 한복판에 선 아비수는 요리의 기술만큼이나 성장의 고통과 설렘, 그리고 새로운 길을 향한 결심까지 담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명나라 사신단의 긴장감은 문승유의 연기로 극대화됐고, 마지막 길을 떠나는 아비수의 실루엣은 오래도록 잔상을 남겼다.

문승유는 “극 중반부터 합류해 설레고 도전적인 시간이었다”며, “연기와 요리, 중국어에 모두 몰입하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연기한 아비수를 향한 시청자들의 애정에 깊은 고마움을 드러내며, “좋은 작품을 만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감독, 동료, 그리고 시청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폭군의 셰프’에서 보여준 ‘사천요리 선녀’다운 실력과 강렬한 존재감은 물론, 내면의 섬세함과 변화까지 빛나는 순간이었다. 치밀하게 쌓아온 연기 내공과 파격적인 변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배우 인생의 전환점을 새겼다. MBC ‘금수저’, ‘밤에 피는 꽃’, KBS2 ‘가슴이 뛴다’, ‘웨딩 임파서블’ 등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그는 한층 깊어진 배우로 성장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임을 알린 문승유는 생성된 서사와 감동을 남기며 시청자와 진한 여운을 나눴다. tvN ‘폭군의 셰프’는 매주 다채로운 요리 대결과 인물의 서사가 어우러져 시청자와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