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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친부 사칭, 법이 멈췄다”…법원 단호한 판결→대중 경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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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친부 사칭, 법이 멈췄다”…법원 단호한 판결→대중 경계 심화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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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무대 장악력이 빛나던 제니의 일상에 뜻밖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순간, 대중은 허위와 진실의 경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자신을 친딸이라 주장하는 남성과 벌인 소송에서 승소하며, 가짜 친부 사칭 논란에 단호한 마침표를 찍었다. 인공지능 장편소설에 실린 제니 이름과 무단 사용된 소속사 로고는 순식간에 팬덤과 대중의 혼란을 확산시키기에 충분했다.  

 

우먼센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출판물 전량 폐기, SNS와 온라인 게시물 삭제, 추가 유포 금지까지 명령했고, “친부라는 주장은 오직 당사자인 남성의 주장일 뿐이며, 공식 가족관계증명서상 친부는 전혀 다르다”고 단호히 못 박았다. 무엇보다 이 판결은 재산권 침해가 아닌 인격권, 즉 명예권 침해임을 명확히 하며, 그릇된 사적 주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제니/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제니/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제니와 소속사는 지난겨울부터 법적 대응을 준비해왔고, 법무법인 율촌이 형사·민사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을 통해 허위 루머는 객관적 증빙 아래 바로잡혔고, 가짜 뉴스를 용납하지 않는 공식 입장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경종을 울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단호한 대응에 박수를 보낸다”, “법적 제동으로 안도한다”는 긍정의 목소리가 퍼졌고,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가족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시장 전반에 가짜 뉴스와 악의적 사칭을 뿌리 뽑으려는 흐름이 더욱 강화되는 흐름이다.  

 

한편, ‘팩트’의 힘으로 진실이 바로 선 이번 판결은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더 깊은 신뢰와 보호의 가치를 새긴 의미 있는 기점으로 평가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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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블랙핑크#허위사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