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인천공항본부세관서 빛난 눈부신 존재감”→뉴진스 이별 여운 속 뜨거운 시선 쏠려
한여름 햇살보다 밝은 미소와 함께 아이유가 인천공항본부세관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했다. 국민의 너른 사랑과 기대를 한몸에 받은 뉴진스의 퇴장 이후, 아이유의 따뜻한 등장과 진중한 무대가 공항을 가득 채웠다. 홍보대사 위촉식장에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격려의 눈빛이 흐르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본부세관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아이유는 공식 위촉과 함께 이명구 관세청장,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를 받으며 현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이유의 진정성 어린 소감과 다정한 팬서비스는 여운을 남겼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3월부터 인천공항본부세관의 대표 홍보 모델로 활동해 왔다. 입국장 곳곳을 수놓은 뉴진스의 친근한 모습은 공항을 지나는 이들에게 특별한 환영을 전했다. 그러나 최근 홍보 대형물들이 잇따라 철거된 뒤로 뉴진스와 세관의 계약 종료설이 제기됐다.
결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소속사 어도어와의 합의하에 뉴진스의 활동을 공식 종료하기로 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전속 계약 해지와 관련해 어도어와 내용증명 및 긴급 기자회견으로 의견을 표명했고, 법정에서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재판부는 어도어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뉴진스 멤버 5인의 모든 독자 연예 활동을 사실상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도 내린 상황이다. 최근 3차 변론에서도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고, 내달 14일 열릴 비공개 조정기일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이 나란히 흐른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 이후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리메이크 3집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차세대 인기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인공으로 촬영을 소화하는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예고한다.
이날 위촉된 인천공항본부세관 홍보대사 아이유가 따뜻하고 진실된 메신저의 역할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