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100세 어머니 영상통화에 울컥”…사랑의콜센타, 아버지 향한 첫 무대→가슴 먹먹한 감동
장민호의 맑고 따스한 목소리는 추석특집으로 더욱 깊은 울림을 전했다. 사랑의콜센타를 찾은 100세 어머니와의 영상통화가 진행되며, 세상을 오래 살아온 이의 진심과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들의 복잡한 마음이 방송을 물들였다. 반가운 얼굴로 화면을 가득 메운 사연자는 "장민호 총각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세월과 그리움이 겹치는 가족의 정을 한마디로 전했다.
특별한 다시 보기 이벤트에서 장민호는 어머니의 인상착의만 보고도 생생히 사연을 떠올리며 깊은 인연을 확인했다. 곧 백세를 맞이하게 된 사연자에게 건넨 축하는 단순한 인사 이상이었다. 사연자는 과거 데이터를 통해 이북에서 80년을 헤어져야 했던 가족에게 방송을 통해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한 주인공임이 밝혀지면서,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누구라도 쉽게 흉내낼 수 없는 세월의 이야기와 절절한 그리움 속에, 장민호의 노래 한 소절이 아릿하게 번져갔다.

사연자는 장민호에게 '내 이름 아시죠'를 신청했다. 장민호는 "저희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제가 쓴 노래거든요. 한 번도 라이브로 불러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무대 위에 선 그의 첫 눈빛부터 뭉클한 감정이 느껴졌다. 자신도 아직 슬픔이 가시지 않은 곡이지만,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꾹꾹 눌러 참아온 속내를 노래로 대신해 따스함과 먹먹함을 동시에 전했다. 무대가 끝난 뒤 감동을 받은 사연자와 가족은 "백세 선물로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해 분위기는 벅찬 감동으로 물들었다.
장민호는 "오늘 신청곡 들었을 때 많이 걱정됐지만, 어머니의 건강한 기운을 떠올리며 용기 내어 노래했다"고 밝혔으며, 절을 올리며 100세 생신을 축하하는 모습은 화면 너머 시청자에게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트롯과 가족, 사연이 어우러진 무대는 다시금 사랑의콜센타만의 깊은 정서를 보여줬다.
진심 어린 나눔, 공감, 그리고 눈물까지 녹아든 '사랑의 콜센타 - 내눈엔 장민호만 보여' 26화는 다시 봐도 주인공만 보이는 강렬한 감정의 잔향을 남겼다. ‘사랑의 콜센타’ 최근 방송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