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단호한 격려에 눈물”…오은영, 상처 너머 삶의 주인공 각성→치유의 파장 속 궁금증
짙게 내리누르는 감정의 무게 속에서도 오은영의 한 마디는 마치 따스한 햇살처럼 마음을 두드렸다.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한 참가자들은 오은영의 깊은 공감과 예리한 조언을 통해, 상처뿐이던 내면에서 조금씩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 방송 내내 이어진 진솔한 대화의 결은 인간이 짊어진 아픔과 사랑, 그리고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익명성 뒤의 악플에 상처 입은 참가자는 오은영의 “모르는 사람과 악연 맺지 말라”는 단단한 메시지 앞에서 비로소 시선을 들어올렸다. 오은영은 “누구도 당신의 가치를 훼손할 수 없다”는 말로 자책의 늪에 갇힌 이들을 일으켰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건넨 “사랑과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위로는 애도의 아픔을 견뎌온 마음에 진짜 쉼을 선사했다. 가정 폭력의 상처로 몸을 웅크린 참가자에게도 오은영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 감당할 몫이 아니었다”고 단언하며, 타인의 잘못을 짊어졌던 긴 세월을 따뜻하게 감쌌다.

장례지도사로 살아온 참가자의 불안과 고단함을 마주한 오은영은 “사람이 태어나는 것을 선택할 수 없듯 죽음도 선택할 수 없다”, “살아 있을 때가 응급이다”라며 인생의 주인공이 자기 자신임을 힘주어 강조했다. 상처를 준 이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내어줄 수 없다는 오은영의 한결같은 호소는, 새롭게 걸어야 할 길 앞에서 모두에게 조용한 용기를 안겼다.
‘오은영 스테이’는 단순한 상담에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삶의 진짜 방향과 태도를 성찰하도록 이끌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제작진 역시 “오은영 박사의 언어엔 삶을 다시 바라보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오는 28일 방송될 6회에서는 참가자 고정우의 솔직한 고백과, 오은영이 이제껏 가장 큰 눈물을 흘렸던 모습이 공개돼 한층 강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은영이 전한 말들은 TV 화면을 넘어 일상의 울림이 되고, 따뜻한 위로와 변화의 진원이 돼간다. ‘오은영 스테이’에서 흘러나올 다음 치유의 순간이 더욱 궁금해진다. 6회 방송은 28일 저녁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