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각별 주의 당부
8월 3일 밤 10시 2분경 인천 서구 서창동 일대에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등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같은 날 오후 10시 6분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서구 서창동 인근에 50mm/h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침수 등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청은 “Heavy rain”이라는 경고와 함께, 침수 위험 지역 주민과 통행 시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로, 지하차도, 하천변 저지대 등 침수 위험지에서는 즉각적인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또 국민행동요령 및 구체적 대응법 안내를 위해 해당 사이트(cbs062.kma.go.kr)를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속보] “인천 서구 서창동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우려 주의 당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3/1754226907601_793521997.jpg)
기상청은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는 도심 침수와 교통 장애,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실시간 기상 정보와 도로·하천의 상황을 신속히 확인하고, 위험이 감지될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행정기관과 소방당국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현장 순찰과 안전 안내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NS 등 온라인상에서도 침수 피해 신고와 도움 요청이 잇따르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저지대 차량 이동 자제, 지하주차장 출입 금지 등 세부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집중호우 구간 도심의 배수 역량 한계, 반복되는 기후 이상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과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실시간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 당국은 추가 피해가 보고될 경우, 추가 재난문자 등 신속한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