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설록 말차 누들바 흥행”…삼성웰스토리, 공간·메뉴 통합 컨설팅 덕에 웨이팅 행렬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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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제주 티뮤지엄 내 새롭게 선보인 ‘말차 누들바’가 삼성웰스토리의 맞춤형 통합 컨설팅을 기반으로 개장 이후 연일 웨이팅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공간, 메뉴, 위생 등 고객사의 다각적 요구를 아우르는 컨설팅이 외식업계 트렌드 고도화와 전문성 제고에 힘이 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B2B 식자재·외식서비스 시장 내 차별적 경쟁력 확보에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2025년 9월 25일, 식자재 고객사인 오설록의 ‘말차 누들바’ 사업을 위해 공간설계, 식자재 상품 개발, 위생안전 가이드 등 전방위 통합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주 티뮤지엄 내 지난달 문을 연 해당 공간은 ‘차를 먹는 새로운 경험’을 테마로 조성됐으며,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높은 방문 수요를 보이고 있다.

출처=오설록
출처=오설록

주방 및 서비스 공간 설계 단계에서부터 조리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고려해 매장 구조를 재배치했다. 입구에는 제면 과정을 볼 수 있는 유리룸을 설치해 시각적 흥미를 유발하고, 내부에는 곶자왈 숲을 배경으로 한 오픈키친 형태를 적용해 조리 과정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방 기물과 공조, 세척 설비 등도 조리 동선과 시야 확보를 반영해 설계했다.

 

특히 미쉐린 스타 셰프 김도윤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는 전용 식자재 상품을 별도 개발해 조리 품질과 운영 속도를 높였다. 위생과 안전 면에서는 법적 필수 관리 항목과 주방 환경 점검 항목을 망라한 맞춤형 가이드북을 제작해 현장 실무 전문성을 강화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말차 누들바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도전과 혁신을 전면 지원하는 동시에, 당사의 종합 컨설팅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기반의 지속적 성장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외식업계에서는 첨단 설계와 프리미엄 식자재 개발, 차별화된 위생 관리가 결합된 이번 사례를 두고, 식품서비스 시장 내 고도화 추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앞으로도 식음서비스 및 B2B 컨설팅 분야에서 전문 솔루션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향후 외식 관련 컨설팅 및 프리미엄 다이닝 시장에서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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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오설록#말차누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