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화 환율 944.40원”…日 엔, 소폭 반등에 투자자들 주목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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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이 8월 5일 오후 3시 6분 기준 100엔당 944.40원으로 집계되며 전일 대비 1.35원(0.14%) 상승했다. 이번 수치는 하나은행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하며, 최근 1주일간 1,440건이 넘는 온라인 토론이 진행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현찰 환전 시에는 100엔 기준으로 살 때 961원, 팔 때 928원이 적용된다. 송금환율은 보낼 때 954원, 받을 때 935원이다. 업계는 최근 엔화 환율이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어 환전 및 송금 수요층의 실시간 정보 확인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한다.

같은 시각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달러당 147.0800엔으로, 전일 대비 0.2800엔(0.19%) 하락하며 달러 강세, 엔 저점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저금리 정책과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배경으로 엔화 변동성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들은 실시간 환율 모니터링을 강조하며, 개인 및 기업 고객들에게 환전/송금 시점에 맞는 정확한 환율 조회를 권장하고 있다. 정부 역시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대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100엔당 환율은 여전히 박스권에 머물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미국 FOMC 금리 결정 및 일본 경제 정책 변화 등이 외환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엔화 환율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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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환율#하나은행#국제외환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