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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미연·민니·소연, 레트로의 찬란한 섬광”…i-dle 콘셉트로 日 아레나 투어→감정의 파도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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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감성으로 무장한 아이들 미연, 민니, 소연이 새로운 ‘i-dle’ 콘셉트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각자의 개성을 입은 세 멤버는 따스한 빛깔 속에 담긴 성장의 서사를 드러내며 일본 활동을 앞두고 한층 깊어진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순간을 맞이했다. 레트로함과 키치 무드가 균형 있게 배인 콘셉트 포토는 앞으로 펼쳐질 무대 위 감정의 파장에 대한 예열처럼 다가왔다.

 

새롭게 공개된 일본 EP ‘i-dle’의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미연은 컬러풀한 패턴 티셔츠와 비즈 목걸이, 두건으로 무한한 자유와 소녀다운 생기를 뿜어냈다. 민니는 니트 버킷 모자와 레이어드 룩으로 캐주얼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자아냈고, 소연은 볼드한 액세서리와 패턴 후드 집업, 데님 스타일링을 통해 세련된 Y2K 감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세 명의 변화된 이미지는 단순한 비주얼 전환을 넘어서, 스토리텔링의 시작점처럼 음악적 색채의 지평을 넓히는 신호탄이 됐다.

“레트로 감성의 찬란한 변신”…아이들 미연·민니·소연, ‘i-dle’ 콘셉트로 日 아레나 투어→팬심 자극 / 큐브엔터테인먼트
“레트로 감성의 찬란한 변신”…아이들 미연·민니·소연, ‘i-dle’ 콘셉트로 日 아레나 투어→팬심 자극 / 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i-dle’ 콘셉트는 이전의 아이들과는 분명히 결을 달리한다. 빈티지하고 키치한 Y2K 스타일, 그리고 깊숙한 감정선을 자극하는 분위기는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미연, 민니, 소연에 이어 공개될 우기, 슈화의 스타일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각기 다른 시각적 메시지와 음악적 서사가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들의 일본 EP ‘i-dle’에는 타이틀곡 ‘어떡하지 (どうしよっかな)’를 비롯해 다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의 일본어 버전과 전작 히트곡 ‘퀸카(Queencard)’의 일본어 버전이 재해석돼 앨범에 청춘의 온도를 더한다. 신곡 ‘사랑할 수 없었던 세계에 영원히 안녕 (愛せなかった世界へ永遠にじゃあね)’, ‘Invincible’ 등은 아련함과 힘을 동시에 담아 음악 팬들의 다채로운 감상을 자극할 예정이다. 빈티지 무드와 시대를 아우르는 스타일은 음반의 완성도를 높이며 아이들만의 음악적 진화를 증명한다.

 

아이들은 일본 EP 발매 후 데뷔 이래 최초의 일본 아레나 투어 ‘2025 i-dle first japan tour [逢い-dle]’에 나선다.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 등 대형 콘서트장에서 펼쳐질 이번 투어는 유려한 세트리스트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 현지 팬들과의 가슴 벅찬 만남을 예고했다. 공연장은 각 멤버의 새로운 이미지와 풍성한 음악적 변주로 색다른 감상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이들의 일본 EP ‘i-dle’은 10월 3일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발매되고, 10월 4일부터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10월 18일부터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연, 민니, 소연을 비롯한 아이들은 일본 음악 팬들에게 자신들만의 특별한 서사와 감정의 스펙트럼을 선명하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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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미연#아레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