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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런닝맨 게임 직관한 날”…‘뽕숭아학당’ 대활약→승부의 긴장 속 예측불허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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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런닝맨 게임 직관한 날”…‘뽕숭아학당’ 대활약→승부의 긴장 속 예측불허 반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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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 가득한 표정과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누비는 김희재가 '뽕숭아학당'에서 또 한 번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프로그램 속에서는 추억이 깃든 게임이 숨 가쁘게 펼쳐지며 김희재와 멤버들이 학생처럼 순수한 순간을 보여주었다. 승부욕을 더한 '코끼리 코 투호'부터 긴장감 넘치던 마이크 쟁탈전까지, 김희재의 자유분방한 리액션이 시청자를 한껏 몰입하게 했다.

 

특히 김희재는 평소 두려움 없는 성격답게 난이도 높은 미션에도 메서드 연기 못지않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코끼리 코를 7바퀴 돈 뒤 휴지를 던져야 했던 순간, 장난기 어린 표정 이면엔 오직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진심이 담겼다. 센스를 가득 실은 손놀림이 허공을 가르자, 휴지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퍼져나갔고, 김희재는 아쉬움과 웃음이 교차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재 /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김희재 /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이어진 3교시에서는 '런닝맨' 콘셉트의 숨바꼭질 게임이 펼쳐졌다. 마이크 안에 번호를 숨겨 불시에 노래를 부르고, 추리와 기지가 동시에 필요한 상황. 김희재는 "마이크에 번호 넣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재밌다고?"라고 외치며 특유의 설렘을 드러냈다. 상대 팀 동선까지 예리하게 간파하는 ‘희 레이다’도 발동됐다. 적을 추적하며 재빨리 마이크를 획득하는 김희재의 모습에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예능 고수다운 맹활약이 겹쳐졌다.

 

수비 상황에서도 그의 유쾌한 순발력은 빛났다. 침대 밑에 숨은 채 위기를 맞은 김희재는 재치 있는 한마디로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공수 교대"라는 결정적 신호와 함께, 긴장을 풀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시청자에게 ‘살았다’는 카타르시스를 대신 전했다.

 

세 번의 게임에서 모두 이긴 김희재 팀은 반전의 룰렛 벌칙에 걸리는 아쉬움 속에서도 웃음을 이어갔다. 밀가루 벌칙으로 순백의 모습이 된 김희재, 그를 지켜보던 팬들은 남다른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져들었다.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활약과 다양한 게임들이 어우러지며, 예능의 진한 재미와 따뜻한 여운을 전하는 가운데, 해당 회차는 다시보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과 김희재의 활약이 빛난 '뽕숭아학당' 41화는 오늘도 추억과 즐거움을 이어가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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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뽕숭아학당#런닝맨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