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금·백금·은 모두 올랐다”…귀금속 시세, 전반적 상승세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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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시세가 8월 5일 기준 전종목에서 오름세를 기록하며 투자자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4K 금은 내가 팔 때 기준 가격이 313,000원으로 전일보다 600원(0.19%) 올랐다. 백금의 경우 내가 살 때 기준 255,000원으로 3,000원(1.18%) 상승했고, 팔 때는 210,000원으로 3,000원(1.43%) 늘었다.
순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가 살 때 기준 가격은 7,320원으로 80원(1.09%) 상승했으며, 내가 팔 때 가격도 5,830원으로 70원(1.20%) 증가했다.
최근 귀금속 시장에서는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공급망 여건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가격 변동성 확대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업계는 당분간 귀금속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달러 강세, 경기 대응 정책 등 외부 변수가 시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격 변동 폭이 커지는 만큼 추가적인 정책 변화와 국제 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향후 귀금속 가격의 흐름은 국제 원자재 시장과 환율, 국내외 경기상황 등 거시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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