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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라다크에서 꺼낸 고백”…고산 바람에 안긴 해방→숨 쉬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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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라다크에서 꺼낸 고백”…고산 바람에 안긴 해방→숨 쉬는 감사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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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찬 공기가 부드럽게 드리운 인도 라다크 산자락 위, 안희연이 두 팔을 활짝 펼치며 깊은 숨을 들이켰다. 자연이 내뿜는 거친 숨결 속에서 만난 낯선 자유와, 일상을 벗어난 순간의 섬세한 감정은 새로운 여행의 무게를 담았다. 무심하게 흐르는 바람결을 머금은 채, 평소엔 간과했던 삶의 소중한 호흡을 안희연이 정직하게 담아냈다.

 

그녀는 검은색 루즈핏 티셔츠와 은은한 회색 팬츠를 입고, 여유와 실용을 모두 챙겼다는 듯 쓱 미소를 건넸다. 여행지의 거친 곡선들이 아스라이 이어지는 고지대 위에서 안희연은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었다. "평소엔 당연했던 것들이 여기선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고 털어놓으며, 고도로 숨이 막힐 듯한 환경조차 새로운 울림으로 변주했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조심해야만 했던 숨 가쁜 순간들, 꼬불꼬불 이어지는 산길 위에서 멀미에 지쳐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채, 오직 살아 숨 쉬는 느낌에 전적으로 집중했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안희연, 고산의 낯섦→마음 해방 / 걸그룹 EXID 하니 안희연 인스타그램
“숨 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안희연, 고산의 낯섦→마음 해방 / 걸그룹 EXID 하니 안희연 인스타그램

EXID 하니로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안희연은 세 번째 인도 여행임에도, 고산의 낯선 체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작은 감사와 해방의 감정을 꺼내 보였다. 그녀는 “숨 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고, 자연이 내어준 거대한 품 안에서 오히려 마음이 한껏 가벼워졌음을 알렸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에 팬들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사진”, “자연과 어우러진 안희연의 모습이 위로가 된다”, “숨쉬는 순간조차 소중함을 새삼 느낀다” 등 진심 어린 응원으로 따뜻한 시선을 모았다. 무더운 여름, 건조한 산맥과 높고 두터운 구름 아래서 자신만의 여행법을 써 내려가는 안희연. 그녀가 전한 담백한 평화와 감사는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삶 안에서 작고 평범한 것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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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exid#인도라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