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하락 속 선방”…동진쎄미켐, 9월 26일 2.65% 내려 마감
코스닥 상장사 동진쎄미켐이 9월 26일 40,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2.65% 내렸지만, 동일업종 평균 하락률 3.87%와 비교해 완만한 낙폭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업종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동진쎄미켐이 비교적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동진쎄미켐의 시가는 40,700원, 고가는 41,150원, 저가는 39,700원에 각각 형성됐다. 장 중 변동폭은 1,45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61만9,931주, 거래대금은 249억7,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2조77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내 29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규모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7.82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13.96배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동진쎄미켐에 대한 시장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반도체 및 소재 업황의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 동진쎄미켐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6,718,042주로, 전체 주식의 13.07%를 차지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50%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동진쎄미켐이 투자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코스닥 내 경쟁사들과 비교한 상대적 주가 안정성, 시가총액 순위 변화 가능성, 향후 반도체·소재 산업 회복세에 따른 추가 모멘텀 확보 여부 등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시장 변동성보다는 기업의 실적 및 산업 구조 변화에 주목하며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