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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M 앱 하나로 통합”…픽플레이, 가치업 통합버전 출시로 사용자 편의 확대
IT/바이오

“HRM 앱 하나로 통합”…픽플레이, 가치업 통합버전 출시로 사용자 편의 확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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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서 관리부터 출퇴근 기록까지, 인사관리(HRM) 애플리케이션의 최신 트렌드가 산업 현장의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픽플레이가 5일 출시한 ‘가치업’ 통합버전은 근로계약 체결, 근무시간 기록, 법 준수 등 인사관리 핵심 프로세스를 하나의 앱으로 구현해 기업의 관리 부담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통합버전 공개를 ‘HRM 앱 경쟁의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픽플레이의 가치업 통합버전은 이전까지 근로자와 관리자가 각각의 앱을 사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이제 근로계약서 작성, 출퇴근 기록관리, 급여 계산, 법적 준수 관리 등 모든 인사관리 기능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전자근로계약 도입으로 문서 출력·보관 절차가 사라진 것도 큰 변화다. 사용자는 QR코드, GPS, 와이파이, 비콘 등 다양한 위치인증 기술을 활용해 출퇴근 시간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앱에서 수집된 근로기록 데이터를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급여계산 및 근태 분석도 효율화됐다.

특히 이번 통합버전은 HRM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식음료 매장 및 일반 기업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절차를 단순화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가치업’은 최근 1만8000곳 이상의 매장·기업에 도입됐고 누적 출퇴근 기록이 6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HRM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다양한 스마트 인증, 전자근로계약, 데이터 기반 자동화 등 기능 일원화가 국내외 HRM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이미 유연근무제, 디지털 근로계약 등 인사관리 자동화 서비스 활성화 정책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정부의 디지털 노동환경 조성 기조와 함께,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의 법적 요건 준수 여부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부상 중이다. 노동기준법 개정과 전자계약 활성화 정책에 따라 HRM 앱의 역할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대두된다.

 

윤형선 픽플레이 대표는 “가치업 앱 하나로 관리자와 근로자가 모든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매장과 기업의 인사·노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HRM 앱 통합 출시가 현장에 실제로 안착할지 주목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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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플레이#가치업#hrm